쌀쌀해진 날씨, 코로나19 예방접종 챙기셨나요?
코로나

쌀쌀해진 날씨, 코로나19 예방접종 챙기셨나요?

2026년 10월 10일 12

“코로나19, 이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10월에는 대중교통이나 사무실에서 기침하는 사람들을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기침이나 인후통, 발열 등이 나타난다면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의 가능성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특히 고령층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 이후 폐렴이나 호흡곤란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6년 40주차(9월 27일~10월 3일) 감시자료에 따르면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83명으로 전주 248명보다 약 14% 증가했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바이러스 검출률은 감소해 모든 유행 지표가 증가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이러한 가운데 2026년 10월 12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이 시행됩니다.

올해부터는 기존 임시예방접종으로 운영되던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이 필수예방접종 체계로 전환되면서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가 예전만큼 무섭지 않다고 생각하기 쉬운 요즘, 올가을 다시 확인해야 할 코로나19 증상과 국가예방접종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 1. 왜 쌀쌀해지는 계절에는 코로나19를 더 주의해야 할까요?

1.1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면서 기온이 낮아지면 야외보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사무실, 학교처럼 여러 사람이 밀집한 공간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전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로나19는 감염된 사람이 호흡하거나 말하고 기침할 때 배출되는 바이러스 입자를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환기가 충분하지 않은 실내에서는 바이러스가 포함된 입자가 공기 중에 머무르면서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쌀쌀한 날씨 자체가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기온 변화에 따른 실내 활동 증가와 환기 부족 등 생활환경의 변화가 감염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과거에 감염됐더라도 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한 번 감염됐다고 해서 평생 면역이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존에 형성된 면역이 감소할 수 있고,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면서 재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는 사람마다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건강한 성인은 가벼운 증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입원이나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따라서 과거에 코로나19에 걸린 경험이 있더라도 감염 예방수칙을 지키고,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해당한다면 접종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2. 코로나19에 대해 흔히 하는 착각

① 코로나19는 이제 감기와 똑같다?

그렇지 않습니다.

코로나19와 일반 감기는 기침, 콧물, 인후통 등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원인 바이러스와 합병증 위험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는 일부 환자에게 폐렴이나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감염 이후 피로감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가볍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감염 이후 건강 상태를 더욱 세심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열이 없으면 코로나19가 아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반드시 고열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목이 아프거나 기침이 나는 정도로 시작할 수 있으며, 피로감이나 두통, 콧물 등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는 증상만으로 정확하게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 독감이 예년보다 이르게 유행하면서 두 감염병의 증상을 혼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감염이 의심된다면 필요에 따라 검사를 받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예전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으니 올해는 안 맞아도 된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기존 감염이나 예방접종으로 형성된 면역도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면 기존 면역을 일부 회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6~2027절기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과거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이번 절기 접종 대상에 해당한다면 접종 필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절대 감염되지 않는다?

그렇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의 중요한 목적은 감염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감염 이후 입원이나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에게는 중증화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예방접종 권고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을 맞았더라도 손 씻기와 환기,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함께 지켜주세요.

⑤ 독감 예방접종을 맞았다면 코로나19 백신은 필요 없다?

그렇지 않습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해서 코로나19까지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두 감염병의 예방접종 대상에 모두 해당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해 같은 날 접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나 과거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경험 등에 따라 접종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접종 전 의료진에게 건강 상태를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 3. 2026년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① 10월 12일부터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질병관리청은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을 2026년 10월 12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예방접종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일정

  • 70세 이상 어르신: 2026년 10월 12일부터

  • 65~69세 어르신: 2026년 10월 15일부터

  •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2026년 10월 12일부터

  • 12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2026년 10월 12일부터

접종 대상자는 국가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라면 접종 시작일을 미리 확인하고 건강 상태에 맞춰 예방접종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코로나19 예방접종이 필수예방접종 체계로 전환됩니다

그동안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은 임시예방접종 형태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2026~2027절기부터는 필수예방접종 체계로 전환되어 보다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사항, 주요 국가의 예방접종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입니다.

다만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됐다는 것이 모든 국민에게 접종이 의무화되거나 전 국민이 무료접종 대상이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과 권고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지정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예방접종 의료기관 확인 방법

  1.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 접속합니다.

  2. '위탁의료기관 찾기' 메뉴를 선택합니다.

  3.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을 선택합니다.

  4. 원하는 시·도 및 시·군·구를 입력해 검색합니다.

  5. 의료기관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확인합니다.

의료기관마다 백신 보유 상황이나 접종 가능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예방접종 지원도 확대됩니다

2026년부터는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에 대한 국가예방접종 비용 지원도 확대됐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으면 기존에 형성된 면역이 크게 감소할 수 있어 여러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다시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12세 이하 어린이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를 중심으로 지원됐지만, 2026년부터는 신규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에 대해 전 연령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5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17종의 백신접종 비용을 지원하며, 접종 지원 기간은 이식일로부터 최장 3년입니다.

지원 대상 백신에는 B형 간염,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등 여러 감염병 예방 백신이 포함됩니다.

다만 이는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지원 확대 정책이므로 실제 접종 대상과 지원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라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해 필요한 예방접종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4.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는 생활 습관

① 손 씻기와 개인위생을 지켜주세요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외출 후나 식사 전에는 비누와 흐르는 물로 손을 깨끗하게 씻고,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자주 만지는 행동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도 지켜주세요.

②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해 주세요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면 창문을 닫고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기가 충분하지 않은 실내에서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는 가능한 범위에서 환기를 실시하고 실내 공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세요

기침이나 발열,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무리하게 외출하거나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면역저하자 등 감염에 취약한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고 필요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증상이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④ 국가예방접종 대상이라면 접종 일정을 확인하세요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이번 절기 접종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예방접종을 받은 경험이 있더라도 이번 절기 접종 필요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특히 만성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접종 전 의료진과 상담해 건강 상태에 맞는 접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⑤ 증상이 나타난 시점과 변화를 기록해보세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는 증상이 시작된 시점과 변화 양상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발열이나 기침이 언제 시작됐는지,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지, 호흡곤란이나 흉통이 동반되는지 등을 기록해보세요.

특히 고위험군의 경우 코로나19 치료제는 종류에 따라 증상 발생 후 일정 기간 안에 투여를 시작해야 하므로 조기에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5. '그냥 감기겠지' 하고 넘기면 안 되는 증상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가벼운 증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이 지속되거나 점차 심해진다.

  • 증상이 나아지다가 다시 악화된다.

  • 기침이나 피로감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 65세 이상이거나 면역저하 상태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

  • 기저질환이 있고 감염 이후 건강 상태가 달라진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

  • 코로나19 감염 이후 호흡기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

특히 숨쉬기 어렵거나 지속적인 가슴 통증, 의식 변화, 심한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면 응급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코로나19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가벼운 호흡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경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려운 목이나 반복되는 기침을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기보다 증상의 변화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을에는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역시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층과 면역저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입니다.

2026년 10월 12일부터는 새로운 절기의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 대상에 해당한다면 예방접종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평소 손 씻기와 환기 등 기본적인 감염 예방수칙을 지켜주세요.

또한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감염 이후 증상이 악화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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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 · 굿닥터넷 소속 전문의|최종 검토

이 정보는 일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개별 환자에 대한 진단·처방·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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