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땀이 많이 나는 나, 혹시 갑상선기능항진증?

내용

❗️갑상선 질환이 궁금한 사람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진단받은 사람들
❗️평소 더위를 참기 힘들고 땀이 많이 나거나, 목 앞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사람들

지난 칼럼에서 갑상선 관련 호르몬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정상에서 벗어난 상태로는 ‘갑상선중독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어요. 이번 칼럼에서는 갑상선중독증의 증상, 원인, 치료에 대해 다룰 거예요.

혹시 지난 칼럼을 아직 안 읽으셨다면? (갑상선, 왜 중요한가요?)

 

갑상선중독증이란?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정상 이상으로 높아진 상태를 ‘갑상선중독증’이라고 해요. 갑상선중독증의 흔한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첫번째 원인은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인해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만들어지는 경우예요. 이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인데요, 이는 갑상선 호르몬을 필요 이상으로 만들게 하는 이상한 항체가 몸 안에 생겨서 갑상선이 자극되는 자가면역 질환이에요.

두번째 원인은 갑상선에 생긴 염증 때문에 조직이 파괴되는 경우예요. 이때 갑상선 세포 내에 저장되어 있던 갑상선 호르몬이 흘러나와 일시적으로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게 되죠. 그 외 원인으로는 갑상선종양, 뇌하수체종양 등이 있어요. 뇌하수체는 TSH를 비롯한 중요 호르몬들을 분비하는 기관이랍니다.

갑상선중독증의 증상

갑상선중독증이 있으면 신진대사가 빨라져 추운 날씨에도 더워하거나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 나타나요. 또한, 식욕은 느는데 체중은 줄고,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도 있어요. 겉보기에는 갑상선이 커져서 목 앞쪽이 부풀어오르고, 붕어눈처럼 눈이 돌출되기도 해요. 그 외에 가끔 설사도 하고 여성은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기도 한답니다.
 

갑상선중독증의 진단

갑상선중독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TSH와 갑상선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하고 갑상선 자가 항체가 존재하는지 확인해요. 덧붙여 또한 방사성 요오드 섭취율 검사 및 갑상선 스캔을 시행하면 갑상선중독증의 원인을 구별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어요.
 

갑상선중독증의 치료

갑상선중독증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요. 그레이브스병이 원인이면 일단 항갑상선제 약물치료를 하고,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약을 끊게 돼요. 다만 그레이브스병의 재발률은 약 60%로 높은 편이라, 재발이 반복된다면 방사성 요오드치료나 갑상선절제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해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을 없애거나 줄여서 갑상선 호르몬이 적게 만들어지도록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치료를 통해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낮아질 수도 있고, 그럴 땐 갑상선호르몬제를 먹어야할 수도 있어요.. 한편, 갑상선염에 의한 일시적인 갑상선중독증은 특별한 치료 없이 증상만 조절해주면 되고, 갑상선종양에 의한 경우는 방사성 요오드치료 또는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해요.
 

혹시 갑상선질환을 진단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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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정상 이상으로 올라가는 상태를 갑상선중독증이라고 하며, 흔한 원인으로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염이 있다.
✅ 갑상선중독증의 증상으로 더위 불내성, 다한, 식욕 증가, 체중 감소, 설사, 심장 박동 증가, 안구 돌출, 목 앞이 부풂 등이 있다.
✅ 그레이브스병과 갑상선종양의 치료에는 항갑상선제 약물치료, 방사성 요오드치료, 갑상선절제술이 있으며, 갑상선염의 경우 대증 치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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