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임신 중에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어요

내용

❗️임신 중에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
❗️임신 계획 중에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
❗️자궁경부암이 아기에게 영향을 주는지 궁금한 사람들

여성의 5대 암으로 손꼽히는 자궁경부암은 20세에서 40세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에서 발병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병인데요. 저번 칼럼에서는 자궁경부암의 일반적인 치료와 함께 ‘자궁경부암 치료를 받은 후에도 임신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그렇다면, 반대로 이미 임신한 상태에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임신부의 치료를 중점적으로 알아보아요!

일반적인 자궁경부암의 치료가 궁금하다면? (’자궁경부암에 걸리면 자궁을 제거하나요?’)

 

임신 중에는 자궁경부암을 어떻게 치료하나요?

임신부의 자궁경부암에 걸린 경우에는 암이 몇 기인지에 따라 치료를 받는 시기가 달라져요. 암이 초기라면 아기를 낳을 때까지 기다린 후에 수술할 수 있어요. 암이 조금 더 심각하다면 아기가 충분히 성숙했을 때 제왕절개술로 빨리 아기를 꺼낸 다음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해요. 하지만 2기 이상으로 암이 커진 상태라면 치료를 미루기가 어려운데요. 이 경우 유산을 각오하고 바로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해요.

이렇듯 임신 중에는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기가 어렵고, 암이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 암 치료가 임신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그래서 보통 임신을 진단받았을 때 바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시행해요.

 

아기에게 문제가 되지는 않나요?

자궁경부암이 바이러스에 의해 걸리는 암이라 아기에게 전염될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바이러스는 임신 중에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아요. 아기가 분만되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있지 않냐고요?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던 아기들도 출생 후 3년이 지나면 그중 10%에서만 바이러스가 발견된다고 해요. 또 바이러스에 의한 자궁경부암은 유전이 되는 병도 아니에요. 다만 바이러스가 발견된 아이라면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으니, 3세 이상의 나이에서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아요.

 

임신을 계획 중이었는데 자궁경부암에 걸렸어요

앞서 설명했듯 자궁경부암은 임신 시 치료하기가 너무 어렵고, 심하면 유산이 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여 자궁경부암 치료를 받은 후 임신을 다시 계획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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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경부암 초기라면 아기를 임신한 이후에 치료가 가능하지만, 2기 이상에서는 유산을 각오하고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자궁경부암은 임신 후 아기에게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 임신 계획 중 자궁경부암에 걸렸다면, 자궁경부암 치료를 먼저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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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출처: [논문] 임신 중 자궁경부암의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