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내시경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온 사람들
❗️ 만성 위염이 있거나 위염 증상이 오래된 사람들
❗️ 위내시경 정기 검진을 하는 이유가 궁금한 사람들
어떨 때 위암을 의심해야 하나요?
지난 칼럼에서 다루었던 선종성 위용종이 있거나, 만성 위축성 위염, 만성 헬리코박터 위염이 있는 분들은 위암 전 단계라고 볼 수 있어요. 즉 치료를 미루거나 관리하지 않는다면,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요! 위궤양은 암의 전 단계는 아니지만, 위내시경 검사만으로는 위암과 구별하기 어려워 조직검사가 필요해요.
위암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우리나라에서는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정기 검진으로 시행하고 있어요. 이때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전문가 판단에 따라 추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요. 확진 검사는 3가지로 진행해요. 바로 식도위내시경, 조직검사, 솔 세포검사인데요. 식도위내시경을 통해 병의 위치를 파악하고, 궤양이 있다면 모양을 보고 악성에 가까운지 대략 판단할 수 있어요.
내시경에서 악성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은?
악성 위궤양은 깊지 않고, 경계가 돌출되어 있어요. 점막 주름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중간에 절단되었거나 융합된 모양으로 관찰됩니다. 경계 부위가 불규칙해서 벌레 먹은 모양처럼 보이기도 해요. 궤양 바닥에는 백태나 출혈이 불균일하게 보일 수 있어요.
악성 위궤양은 깊지 않고, 가장자리가 튀어나와 있어요. 위 주름이 불규칙적으로 중간에 잘리거나 합쳐진 모양으로 관찰돼요. 경계 부위가벌레 먹은 모양처럼 보이기도 해요. 궤양 바닥에는 피나 하얗게 보이는 것이 껴서 불균일하게 보일 수 있어요.
다만 확진하려면 조직검사가 필요해서, 내시경 기구를 통해 조직을 동시에 떼어내요. 솔 세포검사는 점막 표면을 솔로 문질러 검사에 필요한 세포들을 얻는데, 조직검사보다는 손상이 적지만 세포 위주로만 관찰할 수 있어요. 이 세 검사를 모두 하면, 95~99% 정도는 위암인지 아닌지 확진을 할 수 있고, 위암이라면 어떤 암 종류인지도 알 수 있어요.
즉 식도위내시경을 통해 궤양의 모양을 보고 악성도를 판단하고,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검사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위암이 얼마나 진행됐는지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검사 결과 위암으로 확진되면,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몇 기인지 알아야 해요.
▶️ 내시경 초음파
내시경 초음파 검사는 검사하려고 하는 장기에 근접할 수 있는 내시경의 장점과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초음파의 장점을 합친 검사예요. 암이 얼마나 깊이 침범했는지, 주위 림프 조직에 전이되지 않았는지 평가할 수 있어요.
▶️ 복부 CT
복부 CT를 찍어서 주위 림프 조직이나 멀리 있는 장기까지 암이 전이되었는지 평가할 수 있어요.
▶️ 복수 세포 검사
만약 위암 환자에서 복수가 있다면, 복수 세포 검사를 시행합니다. 복수 세포 검사는 복수를 뽑아내서, 성분을 분석해 악성 세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예요. 악성 세포가 있다면, 복막 전이를 의심해야 해요.
✅ 위내시경 검사에서 선종성 위용종, 만성 위축성 위염이 발견된다면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 식도위내시경을 통해 위궤양 모양을 보고 악성도를 판단하고, 확진은 조직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몇 기인지 알아야 하는데,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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