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에 응급실을 방문하는 걸 주저하던 사람들
❗️ 응급실을 방문했었는데, 진료를 늦게 받아봤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
응급실은 환자의 응급한 정도를 파악해요.
응급실은 말 그대로 응급한 환자들을 위한 곳이에요. 응급실에서 처음 면담을 하고 나면, KTAS(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라고 하는 응급환자 분류 도구를 활용하여 응급한 정도에 맞게 환자를 분류해요. 따라서 생사가 오가는 응급한 증상이 아니라면, 일단 대기를 하게 되고 더 응급한 사람을 먼저 치료해요. 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위급한 환자가 계속 방문하게 되면 앉아만 있다가 다른 병원으로 가라는 소견서 또는 외래 예약만 하고 퇴원하게 될 수도 있어요. 즉 응급실은 선착순이 아니에요! 응급도 순이죠.
응급실에서는 모든 질병을 치료해주진 못해요.
모든 진료과의 의사가 응급실에 대기 중인 건 아니에요. 응급의학과 의사만이 응급실에 상주하게 되고, 다른 과의 의사들은 병원 상황에 따라 순환 근무를 하게 됩니다. 즉, 나에게 필요한 과의 의사가 응급실에 없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에요. 응급의학과 의사가 응급한 증상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진료를 할 수 있지만, 특수한 검사 및 기구가 필요하거나, 소아 또는 임산부와 같이 특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진료가 어렵게 됩니다.
그러면 갑자기 아플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만약 병원에 걸어서 갈 수 있는 상태라면 일단 집 주변에 야간까지 하는 1,2차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응급실보다 사람도 적으니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만약 거기서 판단하였을 때, 큰 병원을 가야 할 것 같다면 진료 소견서를 적어줄 거예요! 그걸 들고 가면 응급실에서도 빠르게 진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도 적용되어 비교적 싼 가격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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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실은 말 그대로 응급한 환자들을 위한 곳이다. 선착순 진료가 아니라, 응급도 순 진료를 하게 된다.
✅ 내 증상에 맞는 진료과의 의사가 없을 수도 있다.
✅ 야간 진료를 하는 1,2차 병원을 먼저 방문하는 것이 시간적, 금전적으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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