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나 다리가 아픈 사람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이 의심되는 사람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차이가 궁금한 사람들
허리가 아프면 가장 먼저 어떤 질환이 떠오르시나요? 아무래도 허리디스크를 첫 번째로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 텐데요. 사실 6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허리디스크 환자보다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더 많은 편이에요. 그럼에도 허리디스크가 가장 유명한 질환이다 보니 척추관협착증 증상을 앓고 있더라도 디스크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두 질환은 엄연히 다른 병이고, 증상도 치료 방법도 다르답니다.
허리디스크란?
허리디스크에서 ‘디스크’라는 단어는 질병을 의미하는 게 아니고 몸속에 있는 구조물을 뜻해요.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충격을 완화해주는 ‘물렁뼈’가 바로 ‘디스크’랍니다. 디스크 바로 뒤쪽에는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척추 신경’이 지나가요. 디스크가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고 튀어나오면 척추 신경을 압박하는데요, 바로 이 질환이 우리가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 탈출증’이에요.
디스크에 의해 신경이 압박되면 기본적으로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데, 특히 앉거나 설 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심하게 나타나요. 또 상체를 앞으로 숙일 때에도 심하죠. 처음에는 허리 통증이 심하지만, 나중에는 ‘하지 방사통’이라고 해서 엉치(엉덩이 위쪽), 다리, 발이 저리고 당기는 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어요.
척추관협착증이란?
그럼 ‘척추관협착증’은 뭘까요? 아까 디스크 뒤에는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지난다고 했어요. 이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바로 ’척추관’이랍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이름 그대로 척추관이 좁아진 상태로, 관이 좁아지면서 안에 있던 신경이 눌리게 돼요. 주로 노화로 인해 척추에 뒤쪽에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불필요한 뼈가 자라면서 척추관이 눌려 좁아지게 돼죠.
척추관협착증 역시 기본적으로 허리 통증을 일으켜요. 특히 상체를 뒤로 젖히거나 폈을 때, 걸을 때 심해지죠. 초기에는 허리만 아프다가 마찬가지로 엉덩이, 다리, 발까지 저리고 아프답니다. 하지 방사통은 걸을 때 심해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협착증 환자분들은 걷다가 쉬기를 반복해야 하는 보행 문제를 겪기도 해요. 심한 경우, 짧은 거리도 힘들어서 쉬어야 하고, 걸으면서 허리는 점점 앞으로 굽어져요. 그래서 꼬부랑할머니병이라고도 하지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뭐가 다를까요?
두 질환은 비슷하게 허리 통증과 하지 방사통을 일으켜서 헷갈리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둘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허리디스크 | 척추관협착증 |
---|---|
상체를 뒤로 젖힐 때 통증 감소 | 상체를 앞으로 숙일 때 증상 완화 |
누워서 다리를 들 때 통증 증가 | 누워서 다리를 들 때 불편함 없음 |
주로 허리와 다리 통증 | 허리 통증보다 하지 방사통이 심함 |
걸을 때 증상 감소 | 걸을 때 통증 증가 |
이처럼 둘은 상반되는 상황에서 증상을 유발해요, 어떤 상황에서 통증과 증상이 발생하는지에 따라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차이가 있으니 둘을 구분하고, 서둘러 치료를 받으시기 바라요.
혹시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이 의심되거나 진단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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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비슷한 통증을 보이지만 다른 질환이고, 자세하게 보면 통증도 다르다.
✅ 실제로는 허리디스크보다는 척추관협착증이 더 많은 비율을 가지고 있으며, 둘을 구분할 줄 알아야한다.
✅ 허리디스크는 상체를 뒤로 젖힐 때와 걸을 때 증상이 완화되는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상체를 앞으로 숙일 때와 걸을 때 증상이 악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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