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췌장암이면 내 몸에 어떤 신호가?

내용

❗️ 등에서 시작하는 모호한 통증이 왼쪽으로 퍼져 나가는 사람들
❗️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줄고, 식욕이 감소하는 사람들
❗️ 건강검진이나 다른 검사에서 간은 정상이라고 하는데, 황달이 보이는 사람들

췌장이 뭐 하는 곳이에요?

췌장이라고도 하고 이자라고도 하는 이 장기는 위 아래에 있고, 쉽게 말하면 명치 부근에 있답니다. 우리 몸에서는 크게 2가지의 역할을 해요. 첫째로, 음식을 먹으면 몸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잘게 쪼개야 하는데, 이때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흡수에 중요한 효소를 분비해요. 두 번째로, 우리 몸의 각 부분이 적절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혈액 속에 당을 운반하는데, 이 당을 적절한 농도로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글루카곤과 같은 물질을 만든답니다.

췌장암, 어떤 증상이 있나요?

췌장암은 말 그대로 췌장에 질병이 생겼고, 그 질병이 암인 거예요. 여러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3가지를 들 수 있어요.

▶️ 복통 : 췌장은 앞서 말한 것처럼 명치 부근에 있어요. 그중에서도 등에 가깝게 있어요. 그렇다 보니 명치 부근에 통증이 있고, 이에 해당하는 등에서도 통증이 나타나요. 추가적인 특징으로는 몸을 숙이면 통증이 조금 완화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내부 장기에 생긴 병에서는 통증 위치를 콕 짚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췌장암의 통증도 명확히 짚기 어려운 통증이고, 점차 왼쪽으로 퍼져 나가는 경향을 보여요.

▶️ 체중 감소 : 모든 암이 100%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암은 진행됨에 따라 의도적인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요. 심지어 췌장은 소화에 매우 중요한 장기인데, 병이 생겼으니 체중이 감소할 수 밖에 없죠. 또 체중감소와 더불어 소화가 안되고 식사량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답니다.

▶️ 황달 : 간에서는 지방을 흡수하기 편하게 도와주는 물질인 담즙을 만들어요. 췌장에서 만들어진 효소가 나오는 길은 담즙이 나오는 길과 연결되는데, 암이 생겨 이 길이 막히게 될 수도 있어요. 이렇게 되면 담즙이 몸에 쌓여 피부색과 눈 색을 변화시키는 황달이 오게 돼요. 하지만 이 황달은 췌장암 중에서도 우측에 발생한 경우 주로 생긴답니다.

이 밖에도 인슐린과 글루카곤의 조절이 안 돼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거나, 종양이 혈관을 누르거나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줘서 출혈이 나타나기도 해요.

물론 이 증상이 있다고 해서, 췌장암이라고 진단하는 것은 아니에요. 췌장에 염증이 있을 수도 있고, 통증도 일시적인 근육통일 수도 있어요. 다만 암에서도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찾아가 보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증상이 있다면 굿닥터넷에서 소화기내과 선생님을 찾아보고 방문해 보는 것이 좋아요.

✅ 췌장은 소화와 호르몬 조절을 모두 하는 장기다.
✅ 모호한 복통이 있거나,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혹은 식욕 감퇴가 있으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
✅ 이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췌장암은 아니니, 의사 선생님과 꼭 이야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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