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에 대한 어떠한 궁금증이라도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
유방암을 걱정하고 계신 분부터, 진단받고 치료 중이신 분들까지 끊임없이 궁금증이 생기실 텐데요. 굿닥터넷에서 궁금증 해결하시고 좋은 의사분도 만나세요!
1. 유방암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해요
1.1 맘모톰 꼭 해야하나요?
맘모톰을 하면 보다 정확한 조직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보통 유방 조직검사는 얇은 바늘을 이용해 소량의 조직을 얻는 ‘총생검’이라는 방법을 많이 사용해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는 이미 총생검을 받으신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미세석회화가 된 종양을 비롯해 일부 종양의 경우 총생검만으로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없을 때가 있어요. 이런 경우 맘모톰을 이용하면 충분한 조직을 얻을 수 있기에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양성, 악성은 물론 세세한 조직학적 형태까지 분류가 가능하답니다.
덧붙여, 유방 양성 종양을 제거할 때도 맘모톰을 하는 것이 좋아요. 양성 종양 중 암 가능성이 있는 경우, 크기가 크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 모양이 많이 안 좋은 경우에 맘모톰으로 종양을 제거할 수 있죠. 그 외에도 양성 종양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추적 검사가 안 되는 경우 등에서도 맘모톰을 이용한 절제를 고려할 수 있어요.
맘모톰은 흉터의 부담도 낮아요. 한번만 바늘을 삽입한 후 조직을 채취하기에 바늘 자국도 작고 검사부위의 봉합도 필요 없어요.
그럼, 맘모톰을 안 해도 되는 경우는 언제일까요?
먼저, 증식성 병변의 혹이 아닌 경우 하지 않아도 돼요. 그대로 둘 경우 혹처럼 커질 가능성이 있는 병변이라면 맘모톰으로 제거하는 것이 먼저이지만, 물혹이나 유관 증식증과 같이 커질 가능성이 적은 병변으로 확인된다면 굳이 맘모톰을 이용해 제거하지 않아도 되죠.
두번째로 비정형 세포 유관증식증 종양인 경우에도 하면 안 돼요. 이는 세포가 너무 빨리 증식해 유전자 변형이 일어나 완전히 다른 세포로 변하는 경우로, 암으로 봐야 해요. 따라서, 맘모톰 ‘시술’이 아닌 암 ‘수술’을 고민해야 한답니다. 만약 맘모톰을 먼저 시행해 부분적으로 제거하면 이후 진행할 암 수술에서 깨끗한 종양 제거가 오히려 어려워질 수 있어서 맘모톰을 꼭 피해야 해요.
1.2 조직검사 받고 결과지 받아왔어요.
유방암 조직 검사 결과지에 자주 사용되는 용어들을 설명해 드리려고 해요. 조직검사 결과들은 추후 치료 방향 설정과 예후 예측에 도움을 준답니다.
▶ Ductal Carcinoma In Situ(관상피내암), Lobular Carcinoma In Situ(소엽상피내암), Invasive Ductal Carcinoma(침윤성 유관암), Invasive Lobular Carcinoma(침윤성 소엽암), Mucinous Carcinoma(점액성 유방암), Paget Disease(파제트병): 유방암의 종류
▶ ER/PR: 호르몬 수용체 여부. 양성(Positive)/음성(Negative)의 정보를 바탕으로 수용체에 따른 유방암 분류를 나누게 되며 수용체 양성 여부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질 수 있어요.
▶ HER2 : 0, +1, +2, +3 중 하나로 표시해요+1은 음성, +2는 경계, +3은 양성을 의미한답니다. +2의 결과가 나온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FISH/SISH/CISH와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해요.
이외에도 소견서에 있는 다른 소견에 대해서는 이 글을 확인해주세요. (유방암 조직검사 소견서 콘텐츠)
1.3 유전자 검사 결과 삼중 양성이라고 하는데 무슨 뜻인가요?
호르몬 수용체와 HER2가 모두 양성인 경우 ‘삼중양성 유방암’이라고 해요. ‘호르몬 수용체 양성’은 암세포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에 결합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ER)와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를 발현함을 의미해요. ER과 PR 중 하나만 있더라도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라고 하죠. 마찬가지로 ‘HER2 수용체 양성’도 HER2를 발현하는 암을 의미한답니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ER) 또는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를 발현하는 암이에요. 넓은 의미로 보면 ‘삼중양성 유방암’도 호르몬 양성 유방암에 속하죠. 호르몬 양성 유방암 중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이고 HER2 수용체가 음성인 경우(즉 삼중 양성이 아닌 경우) 가장 예후가 좋은 것으로 평가돼요. 그래서 최근에는 고령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더라도 항암치료를 줄이려는 여러 시도를 하고 있어요. 특히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항암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HER2 양성 유방암’은 HER2를 발현하는 암으로 HER2 수용체는 발현 자체가 나쁜 예후 인자에 속해요. 그래서 HER2 양성 유방암의 경우 크기가 작더라도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죠. 보통 항암치료제와 표적치료제를 함께 사용하게 돼요.
호르몬 수용체와 HER2가 모두 음성인 ‘삼중음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5% 정도를 차지하여 그 수가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젊은 사람에게 흔하고 상당히 공격적이어서 유방암 중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아형으로 평가되죠. 따라서 삼중음성 유방암은 수술 전에 선행적으로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아요.
2. 유방암 치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유방 부분절제술과 전절제술 사이에서 고민이 되시는 분들을 위해, 보다 자세한 정보와 재건술의 종류까지 알아 봤어요. 심적 부담감이 따르는 수술인 만큼, 우리 모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니까요!
2.1 부분절제 vs. 전절제, 너무 고민돼요!
부분절제와 전절제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유방 크기 대비 종양의 크기’예요. 유방 크기에 비교했을 때 종양의 크기가 작다면 부분절제만으로도 암을 충분히 제거할 수 있고, 반대로 종양이 유방에 넓게 자리하고 있다면 유방을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안전해요. 또 종양의 크기가 작을지라도 여러 부분에 조금씩 분포하고 있다면 넓은 범위를 절제해야 하니 전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어요.
하지만 두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 환자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미용적 측면뿐만 아니라 유전자 변이, 재발에 대한 걱정, 심리적인 영향, 병원과의 접근성, 각 수술의 생존율이 주된 고려 사항이 돼요. 이런 고려사항에 대한 특징은 아래에서 자세하게 다뤄 볼게요.
2.2 유방 보존술을 받을까요?
유방 보존술은 종양을 포함한 유방의 일부분만을 제거하여 최대한 본래 유방을 보존하는 수술이에요. 유방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 크나큰 장점이지만, 절제한 부분이 푹 파인 모습이 되어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맞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필러 시술을 받거나 인조진피를 사용하여 재건하는 방법이 있어, 전절제로 인한 상실감이 두려운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돼요.
이러한 유방 보존술은 전절제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남은 유방에 암이 재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애써 재건한 유방을 다시 수술하고 힘든 항암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하는 부담감이 생길 수 있죠.
재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유방 보존술이 무조건 전절제술보다 예후가 안 좋다’는 편견이 생길 수 있어요. 유방 보존술이 재발의 위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유방 보존술 후 받는 방사선 치료가 재발율을 크게 낮춰 준답니다. 유방 보존술을 받은 환자가 방사선 치료까지 받았을 때의 생존율은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와 크게 차이가 없어요.
2.3 전유방 절제술을 받고 싶어요
전유방 절제술은 말 그대로 유방을 모두 절제하는 수술로, 옛날에는 유방 절제에 대한 환자들의 상실감이 매우 컸지만 요즘에는 재건술이 많이 개발되어 이런 부분을 보완해가고 있어요. 재발 위험이 없으면서 성형으로 유방을 재건할 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2-30대의 젊은 환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편이에요. 또한 유방암 유전자 변이(BRCA)가 발견된 환자도 재발을 막기 위한 전절제술을 결정하기도 해요.
물론 유방 보존술에 비해 치료 과정이 다소 복잡하고, 재건술의 미용적 만족감을 보장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재건술을 받더라도 큰 흉터가 남는다는 점도 고려 사항이 될 수 있어요.
2.4 임파선은 보통 몇 개씩 떼나요?
유방암은 겨드랑이에 위치한 림프절로 전이가 쉽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과정에서 림프절을 떼어 조직 검사를 진행하거나,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수술 과정에서 림프절을 같이 제거하기도 해요.
앞서 언급한 조직 검사는 겨드랑이의 림프절 중 3-4개만을 떼어 검사하며 ‘감시 림프절 생검’이라고 불러요. 이 검사를 통해 암세포의 전이가 발견되면 겨드랑이에 있는 10개 가량의 림프절을 제거하게 되는데, 이를 ‘액와 림프절 절제술’, 또는 ‘곽청술’이라고 불러요. 곽청술은 수술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한 항암치료의 활발한 연구 덕분에 최근 감소하는 추세예요.
림프절 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림프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팔이나 다리가 붓는 림프부종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이는 심해지면 조직의 괴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압박복을 꾸준히 입어 주거나 병원에서 예방 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2.5 재건수술 방법이 궁금해요
감염 등의 합병증이나, 추후에 생길 보형물의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유방 재건술을 받는 이유는 바로 미용적 측면 때문이겠죠? 유방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상실감과 우울감은 생각보다 크고, 이는 치료의 예후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유방 재건술은 보형물의 종류, 재건 시기 등 여러 방법으로 시행될 수 있어요.
▶ 동시 재건 vs. 지연 재건
동시 재건술은 유방 절제술을 받은 직후 바로 조직을 삽입하여 재건하는 수술인 반면, 지연 재건은 절제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가 다 끝난 수 년 후에 재건을 받는 수술이에요. 지연 재건은 환자가 유방이 비대칭인 상태로 수 년간 생활하기 때문에 척추가 틀어지는 등 신체의 불균형이 초래되는 경우가 많고,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에는 인공 보형물 이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가 조직만 이식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따라서 요즈음에는 동시 재건술을 조금 더 추천하는 추세예요.
▶ 자가 조직 vs. 인공 임플란트
자가 조직은 주로 등살이나 뱃살의 조직을 떼어 이식하는 방법이에요. 유방을 재건할 만큼의 조직이 없는 경우 보형물도 같이 넣어서 수술하기도 해요. 수술 규모가 크고 회복이 오래 걸리며 이식 부위의 합병증이 우려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제일 원래 유방과 같은 형태로 복원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은 과정이 비교적 간편한 반면 유방의 속만 채워 주기 때문에 피부가 얇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는 불가능한 방법이에요. 또한 보형물은 20년 가량의 수명이 존재한다는 점도 단점이 될 수 있죠.
3. 수술 말고 다른 치료들도 걱정이 되네요.
3.1 방사선 치료할 때 주의해야할 것들이 뭐가 있나요?
먼저, 방사선 치료 기간에는 치료 부위에 잉크로 표시한 부분을 절대로 지우면 안 돼요. 그리고 방사선이 조사되는 부위에 파스나 패치를 붙이면 안 된답니다. 식이 제한은 특별히 필요 없고, 치과 치료도 받으셔도 돼요. 만약 치료 기간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해요.
사실, 치료실에 들어가 유방에 방사선이 조사될 때는 아무 느낌이 안 들 거에요. 그런데 반복해서 방사선을 쐬다 보면, 치료받은 유방 피부와 유두의 색이 점차 햇볕에 탄 듯 변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통증, 열감, 건조함, 짓무름, 가려움, 겨드랑이가 붓는 느낌을 느낄 수 있는데, 이때 처방받은 크림이나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된답니다. 덧붙여,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된답니다.
아직 방사 설계(모의치료)를 안 받으셨다면, 방사 설계 시의 자세도 중요해요. 방사 설계를 통해서 방사선을 어떻게 조사할지 결정하는 치료 계획을 세우기 때문이죠. 방사 설계 시 몸에 과한 긴장을 하시거나 호흡을 잘못하신다면 치료의 오차로 이어질 수 있어요. 따라서, 처음부터 긴장을 완화한 상태로 방사 설계를 받으셔야 하고 치료 시에도 같은 자세를 유지하셔야 해요. 집에서 베개를 머리 위와 무릎 아래 두신 상태에서 깍지 끼고 팔을 올리는 연습과 함께 호흡 및 긴장을 푸는 연습을 하신다면 도움이 될 거예요.
3.2 내일 케모포트 삽입 시술 받기로 했어요.
대부분의 항암제는 정맥을 통해서 투여해요. 또한, 병원에 올 때마다 채혈하기도 하고, 식사량이 부족할 경우 정맥을 통해서 수액과 영양제를 맞기도 하죠. 따라서 암 치료 기간 동안 환자의 정맥 혈관이 계속 고생하게 돼요. 이렇게 혈관이 장기간 혹사당하다 보면 손상이 오고 차츰 굳어져 약물을 투여하거나 채혈하는데 어려움이 생겨요. 이처럼 혹사당하는 혈관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바로 케모포트에요.
케모포트 삽입이 두려운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그러나 보통 시술 전 부분 마취를 하므로 환자분들께서는 마취 주사를 놓을 때 말고는 거의 통증을 못 느낀다고 표현하신답니다. 덧붙여 시술 후 잠깐은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금세 적응되고, 몸 밖으로 나와 있는 부분이 전혀 없어서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감이 없답니다. 손에 항암제를 맞는 것과 달리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혈관이 좋거나 채혈 및 항암제 주사를 자주 하지 않으면 케모포트를 굳이 하지 않아도 돼요. 케모포트를 해도, 안 해도 치료 효과에는 차이가 없답니다. 그러나 만약 위에서 말한 경우에 해당이 된다면, 통증 및 편의를 위해서는 케모포트 삽입이 더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3.3 타목시펜은 언제 먹어야 해요?
타목시펜을 비롯한 항호르몬제는 처방에 따라 매일 식사와 관계없이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시면 돼요. 단, 아로마신은 아침 식후에 섭취해야 해요. 만약 복용을 잊으셨다면, 생각난 즉시 복용하시면 돼요. 단,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까운 경우는 기다렸다가 다음 복용 시간에 복용하세요. 한 번에 두 배 용량을 복용해서는 안 돼요! 타목시펜을 한 번 까먹는다고 해서 바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그래도 꼭 꾸준하게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타목시펜 복용 중 많은 분이 생리 주기의 변화를 경험하게 돼요.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양이 감소하거나, 완전히 멈추는 경우도 있어요.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것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어요. 그러나 이런 변화가 지속하거나 심각한 불편을 초래한다면 담당 의사와 상담하시길 바라요.
3.4 AC 항암(doxorubicin+cyclophophamide)과 도세탁셀(taxane 계열) 중 어떤 게 더 힘드셨나요?
AC 항암제(독소루비신과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를 함께 사용하는 치료법)과 도세탁셀(탁산계 항암제)은 모두 세포독성 항암제에요. 이는 정상세포에 비해 빠른 속도로 분열하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암제죠.
두 항암제 모두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오심, 구토, 변비 또는 설사, 탈모, 피로, 식욕부진, 근육통, 혈액세포 감소 등이 있어요. 특히 오심, 구토로 괴로워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항암제를 맞기 전에 항구토제 복용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아요.
AC 항암제의 부작용에는 ‘심장 독성’도 있어요. 암세포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에도 작용해 심근 세포를 손상 수 어 항암 치료 중 부정맥, 빈맥, 흉통, 호흡곤란, 피로 과다 등의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셔야 해요.
다수의 환자분께서는 AC가 도세탁셀보다 더 힘들다고 하셨어요. 그러나 도세탁셀 때 더 힘들었다고 표현하신 분들도 적지 않았어요. 주로 AC 때는 오심, 구토, 소화 불량 등 소화기와 관련된 증상들을 호소하고 도세탁셀 때는 근육통을 많이 겪으시는 것으로 보여요. 그러나 사람에 따라 부작용과 그 정도가 다를 수 있기에 항암제를 맞으신 이후 너무나 힘들고 부작용이 심해지는 것 같다면 꼭 담당 의사와 상담하셔야 한답니다!
4. 치료 후에도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할 텐데, 걱정이에요.
4.1 언제까지 검사해야 되나요?
일반적인 암은 수술 후 5년이 지난 후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는데, 유방암은 5년 후에도 재발이 잦기 때문에 완치라는 개념이 없다고 볼 수 있어요. 따라서 수술 후 5년 이내에는 6개월에 한 번씩, 5년 이후부터는 1년마다 정기검진을 받아야 해요.
4.2 치킨 같은 거 먹어도 되나요?
유방암 수술을 받은 후 엄격하게 지켜야 할 식습관은 없어요. 하지만 수술을 받았으니 몸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대한 건강하게 먹는 게 도움이 될 수는 있겠죠? 특히 액와 림프절 절제술을 받은 환자가 비만할수록 림프부종이 잘 생길 수 있어서, 이 경우에는 건강한 식습관이 더욱 중요해요.
항암제를 맞거나 수술한 직후에는 열량이 높고 고단백한 음식이 몸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회복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부터는 채식 위주의 건강식이 좋아요. 이때의 건강식이란 무조건 저열량으로 채소만 먹는 것이 아니라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을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식단을 의미해요.
따라서 달걀, 두부, 콩 등을 활용하여 단백질을 보충하고, 나물, 샐러드 등으로 2가지 이상의 채소반찬을 곁들이고, 생선도 일주일에 3~4번 섭취하는 것을 추천해요. 다양한 색깔의 과일을 먹는 것도 좋답니다!
4.3 평소에는 어떻게?
수술 후 1개월까지는 짧은 시간 가볍게 걷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되고, 점차 운동 강도를 늘린다면 3개월쯤에는 원하는 운동을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수술 직후나 항암치료를 받을 때에는 격렬한 운동은 삼가 주세요.
담배는 당연히 자제해야 하고요. 음주의 경우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고,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가끔 한두 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아요. 오히려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면서 암 치료에 도움이 되기도 해요. 물론 과음은 절대 안 돼요!
의외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중요한 요소가 돼요. 따라서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자주 웃고, 행복한 경험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좋아요. 전문가의 미술 치료, 음악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런 스트레스 관리는 주변 사람들이 도와준다면 훨씬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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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가암정보센터, 경희의료원 공식유튜브, 한국일보, 헬스조선, 서울대병원 공식유튜브, 조선비즈, 삼성서울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