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갑자기 찾아오는 심한 복통, 맹장염 구별하기

내용

❗️최근에 오른쪽 아랫배가 심하게 아팠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
❗️맹장염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들
❗️맹장염에 걸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한 사람들

맹장 끝 충수돌기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흔히 ‘맹장염’이라 불리는 충수염. 갑자기 찾아오는 배가 찢어지는 듯한 심한 통증이 특징이죠. 체한 것으로 오인하기 쉬워서 꾹꾹 참다가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은데요. 사실 배가 아플 땐 마냥 참으면 안 된답니다. 즉시 수술해야 하는 응급 상황일 수도 있어요!

 

통증이 오른쪽 아랫배로 집중돼요

맹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오른쪽 아랫배에 가해지는 통증이에요. 그런데 맹장염은 다른 질환과 달리, 초기에는 위치를 특정할 수 없는 약한 복통을 보이다가, 병이 진행될수록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에요. 또한 복통 이외에도 미열이나 식욕부진,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어요.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면 맹장염?

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원인으로는 맹장염 외에도 요로결석, 대장암, 게실염 등이 있어요. 특히 여성의 경우 자궁, 난소 관련 질환이나 단순한 생리통으로 오해하기 쉬워요. 그렇다면 맹장염을 구분할 수 있는 특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앞서 언급한 ‘시간이 지날수록 오른쪽 아랫배로 집중되는 통증’인지 확인해 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또한 설사나 구토가 발생한 뒤에 복통이 찾아오는 장염과 달리. 맹장염은 복통이 선행된 후 다른 증상들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손으로 오른쪽 아랫배를 눌렀다 떼어 보세요. 누를 때의 통증보다 뗄 때의 통증이 더 심하다면 맹장염을 의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증상만으로 맹장염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으니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진행해야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대학병원으로 가야 되나요?

그렇지 않아요! 2차 병원에서도 맹장염 수술이 가능해요. 외과 전문의가 있고 전신마취가 가능한 병원이라면 기본적으로 수술이 가능해요. 대학병원에서도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2차 병원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거든요. 다만 환자가 여러 합병증이 있거나 건강이 좋지 않다면, 더욱 다양한 검사나 광범위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니 대학병원과 같은 종합병원을 찾아 주세요.

 

응급 상황이에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하는 거예요! 맹장염은 48시간 이내 치료하지 않으면 복막염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 상황이에요!

✅ 맹장염은 오른쪽 아랫배로 집중되는 통증이 특징이며,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 복통이 선행된 후 다른 증상이 나타날 때, 오른쪽 아랫배를 눌렀다 뗀 후의 통증이 느껴질 때 맹장염을 의심할 수 있다.
✅ 맹장염은 2차 병원에서도 수술이 가능하며, 가까운 응급실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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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유튜브,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