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조혈모세포이식, 어떤 사람이 받는 걸까?

내용

❗️최근에 혈액암을 진단받아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들
❗️주변에 혈액암 환자를 둔 사람들
❗️조혈모세포기증에 대한 광고를 본 적이 있는 사람들

한국의 혈액암 치료 성적이 매우 우수해서, 외국인 환자들도 혈액암을 치료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다고 해요. 이 성과에 크게 기여하는 치료법 중에 하나가 바로 조혈모세포이식인데요… 잠깐, 혹시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해 처음 들어보셨나요? 어떤 치료인지, 어떤 환자가 받는지 같이 알아보아요!

이름이 생소해요

골수이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전에 골수이식이라고 불리던 치료를 현재는 조혈모세포이식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골수 내에 있는 조혈모세포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을 만드는 기능을 하는데, 이 세포를 이식함으로써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를 회복할 수 있어요.

환자 자신의 세포를 자가이식할 수도 있고, 타인의 세포를 이식받을 수도 있어요. 자가이식은 항암을 앞두고 있는 환자가 건강한 상태의 세포를 채취해서 얼려두었다가, 치료를 받은 후 이식하는 방법이에요. 기증받은 타인의 세포를 이식 받는 경우에도 잘 맞는 세포를 이식 받으면 건강한 혈액세포가 다시 만들어지고, 기증한 분의 몸에는 2~3주 후면 건강한 조혈모세포가 다시 생겨나요.

어떤 사람이 받나요?

악성 림프종, 다발골수종, 백혈병 등 골수나 림프에 암이 생긴 혈액암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예요. 혈액암은 항암치료만으로는 완치하기 쉽지 않아서, 조혈모세포이식은 혈액암의 완치율을 높이고 재발을 방지하는 최종 수단의 역할을 하죠.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항암치료를 통해 암세포가 파괴되는 과정에서 조혈모세포도 같이 파괴되는데, 이때 조혈모세포를 보충하기 위해 조혈모세포이식을 진행해요. 조혈모세포를 보충함으로써 정상적인 혈액세포가 다시 생성될 수 있어요.

단, 이때 70세 이상의 환자는 이식의 치료효과보다 위험성이 더욱 크기 때문에 보통 권하지 않아요. 또한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비장비대가 심한 경우에도 이식하기 어려워요. 물론 무조건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끝에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야 해요.

여러분도 기증할 수 있어요

조혈모세포이식은 환자와 기부자 간 HLA(조직항원)이 절반 이상 일치해야 이식받을 수 있어요. HLA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환자의 체내에서 이식 세포를 적으로 간주해 공격할 확률이 높다는 뜻이라, 체내에서 이상반응이 일어날 수 있거든요. 그런데 HLA가 일치할 확률은 수천~수만 명 중 1명 꼴로 매우 낮아서, 조혈모세포 이식은 공여자를 찾기 힘들어요.

따라서 조혈모세포기증은 혈액암 환자들에게 많은 힘이 돼요! 조혈모세포기증은 혈액을 채취해 기증을 등록한 후 HLA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으면 이식이 이루어져요. 혈액 채취와 이식 과정 모두 헌혈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돼서 간편해요. 매해 수천 명의 환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많은 기증자가 나타날수록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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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혈모세포란 골수 내 혈액세포를 생성하는 세포로, 타인 간 기증이 가능하다.
✅ 조혈모세포이식은 항암치료 후 진행되어, 혈액암의 완치율을 높이고 재발을 막는 역할을 한다.
✅ 조혈모세포이식은 수여자-공여자 간 HLA가 절반 이상 일치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기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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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혈액학회 2017년 교육자료 ‘조혈모세포이식은 더불어 사는 삶이다’, 부산일보, 서울아산병원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