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우리 아이 발달 상태 체크하기 (만 1세 이하)

내용

❗️생후 12개월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들
❗️곧 출산을 앞두고 있어 소아 발달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
❗️아기가 또래보다 늦게 자라는 것 같아 불안한 부모들

우리 아기가 잘 크고 있는지 늘 불안한 부모님들을 위해, 소아의 정상 발달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언제 발달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소아의 행동 발달 (~ 만 1세)

시기에 따른 소아의 행동 발달 중,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어요!

▶ 운동: 생후 28주 즈음에 뒤집기를 성공하고, 앉혀 놓으면 혼자 앉아 있을 수 있어요. 네 발로 길 수 있고, 배밀이를 할 수 있어요. 12개월 즈음에 혼자 일어서고 걸을 수 있어요.
▶ 적응 행동: 12개월 즈음이 되면 알약과 같은 작은 물체도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이용해 집을 수 있어요.
▶ 언어: 40주 즈음에 ‘마마, 빠빠’와 같은 반복되는 자음 발음이 가능하며, 이름을 부르면 반응해요.
▶ 사회적 행동: 8주 즈음에 주위의 자극에 반응하여 미소지을 수 있어요. 12개월 즈음이 되면 ‘까꿍’, ‘짝짜꿍’ 등의 단순한 놀이가 가능해요.

하나 이상 뒤쳐지면 문제가 있는 건가요?

위의 발달 특징은 일반적인 소아의 정상적인 행동 발달을 나타내지만, 소아는 자라는 속도가 제각기 달라요. 그래서 저 특징과 맞지 않다고 해서 무조건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없어요. 조금 늦게 발달하더라도 문제 없이 잘 크는 경우가 훨씬 많죠.

즉, 대부분은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으나 한두 가지 행동이 또래보다 늦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한두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의 발달이 복합적으로 다 느리게 발달되거나, 또는 하나의 행동이 몇 개월이나 1년이 지나도 발달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아요. 자폐를 포함하여 소아 발달 장애에서 발견되는 특징이라 방치하면 위험해요.

모든 행동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자폐를 비롯한 발달 장애의 진단에 있어 소아의 발달 과정은 중요한 단서가 돼요. 그러니 아기가 눈을 잘 마주치는지, 운동이 유연하게 잘 되는지 등의 사소한 행동도 관심을 가져 주면 좋고, 앞서 살펴본 중요한 행동 발달으로 항목을 만들어 기록한다면 병원에 방문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때, 섣불리 자폐를 의심해 편향된 자료를 모으기보다는 발달에 대한 아이의 사례를 사실적으로 기록해 가는 것이 좋아요.

이제 막 세상을 알아가는 아기는 주변의 목소리, 온기, 피부로 모든 것을 배우는데요. 이때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은, 신체뿐만 아니라 뇌도 같이 발달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따라서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잘 형성이 되어야 그 관계를 토대로 소아의 발달도 잘 이루어질 수 있어요. 그러니 소아의 발달을 위해 많이 표현하고, 많이 반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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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는 발달 속도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한두 가지의 행동 발달이 느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여러 가지의 행동 발달이 복합적으로 뒤처지거나, 한 가지의 발달이 과도하게 뒤처진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소아의 성장을 위해 행동 발달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모와의 애착 관계 형성이 소아 발달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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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유튜브